소형 저장고(10㎡) 17동, 과수전용 저장고(33㎡) 3동 등 20동 보조

【양양=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유통을 위해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수확기에 농산물이 한꺼번에 출하되는 것을 예방하고, 신선도 유지로 상품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2억 250만 원을 들여 농산물 저온저장고 20동을 설치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시설은 10㎡(3평형) 규모 소형 저온저장고 17동과 33㎡(10평형) 규모 과수전용 저온저장고 3동 등 총 20동으로, 저장고 제작․설치에 따른 비용 중 50%를 행정에서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양양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가 또는 영농법인으로 33㎡형 저온저장고는 0.5ha(1,500평) 이상의 과수 전업농과 작업반, 농업법인만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출하량이 많고 공동이용률이 높은 농가․조직, 전년도 신청자 및 양양몰 입점업체, GAP 인증 및 품질보증 품목 생산농가, 수출 유망품종 생산농가, 친환경 인증농가 등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양양군은 농산물 유통과정에서의 품질저하 방지와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250동의 저온저장고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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