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재 집
춘천경찰서 남부지구대 경위

정부에서 2011년 6월부터 운전면허시험 간소화 조치가 시행한 후 쉬워진 장내기능시험 등으로 운전면허 합격률이 70%에서 90% 이상으로 높아졌다는 통계이다

이로 인해 그동안 면허를 따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면허를 취득하여 자동차를 운전하게 되었다

허지만 운전면허를 손쉽게 취득하고 운전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마구잡이로 차량을 운전하다보니 초보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한 통계에 의하면 초보운전자의 교통사고률이 운전면허시험 간소화 조치 이전에 비해 30%가량 증가하였다고 하니 초보운전자들에 의한 교통사고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른 것이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오는 12월 22일부터 운전면허시험을 일부 개정하여 좀더 어려워진 면허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장내기능시험 중 “경사로에서 정지하였다가 출발”과 “T자형 코스”등 실제 도로상에서 운전시 많이 접하게 되는 사례를 보강하여 좀더 체계적인 운전면허시험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과시험도 일부내용을 추가하여 문제의 난이도를 좀더 높일 계획이다

허지만 초보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시험 강화도 한 방안이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초보운전자 자신이 운전학원 등에서 도로주행연습 등을 충분히 한 다음 도로상을 운전하는 것이다

운전면허를 취득하였다고 해서 무조건 차량을 운전하는 것은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 운전경험이 많이 부족한 상태에서의 운전시 사고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발생시 차량보험료 또한 증가하게 되므로 교통사고 없는 안전운행은 모든 운전자의 필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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