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현남면 건강위원회 발대식 가져

▲ 양양군보건소(소장, 윤정희)는 10월 21일(금) 현남면 복지회관에서 ‘건강플러스마을 만들기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건강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양양=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양양군이 현남면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 선도마을로 육성한다.

‘건강플러스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이 체감하는 마을의 주요 건강문제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건강사업을 결정하고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현남면의 경우 지역사회건강조사(2009년~2014년)에서 고위험음주율이 전국 평균대비 137%, 고혈압 경험률 108%, 비만율 129%, 사고중독 경험률 139%, 흡연율 113%로 나타나 건강행태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건강에 이로운 신체활동 실천율은 전국의 69% 수준으로 평균을 밑돌았으며, 걷기 실천율 76%, 점심식사 후 칫솔질 71% 등으로 조사되어 마을주민들의 건강행태 개선과 실천의지 배양을 위한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양군보건소(소장, 윤정희)는 10월 21일(금) 현남면 복지회관에서 ‘건강플러스마을 만들기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건강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 날 발대식에는 김진하 양양군수와 최홍규 의원, 사업관계자,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21명의 건강위원에 대한 위촉식과 함께 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 박웅섭 교수의 현남면 지역에 대한 건강조사 분석결과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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