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5억원 사업비 투입…2018년 2월 준공예정

【양양=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양양군이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가 내달 착공에 들어간다.

양양국민체육센터 건립에는 총 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종합운동장 조성공사 부지인 양양읍 구교리 160번지 일원에 연면적 3,527㎡, 건축면적 2,58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군은 이달 중 공개입찰을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내달 착공에 들어가 2018년 2월까지는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기계․전기실이 시설되고, 지상 1층에는 다목적 체육관(1,262㎡)과 행사준비실(109㎡), 샤워․탈의실(64㎡), 체력 단련실(132㎡), 체력 측정실(31㎡) 등이 들어서며, 지상 2층에는 362석의 관람석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 공간인 다목적체육관에는 농구 경기장 1면과 배드민턴 경기장 8면, 배구장 2면으로 호환 사용이 가능한 체육시설과 각급대회 유치를 위한 전광판, 모노트랙 조명장치, 무대 스크린, 방송 및 음향시설이 설치된다.

또 체육경기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행사 유치를 위해 1층에 수납식 관람석 156석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윤여경 군 문화관광과장은 “종합운동장에 이어 국민체육센터까지 준공되면 양양군에도 대규모 체육인프라가 구축되는 셈이다”며, “사이클경기장, 수산항요트마리나 등 기존 시설과 연계해 도단위·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하는 한편,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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