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성 강원동부보훈지청 보상과
김신성 강원동부보훈지청 보상과

올해 7월 27일은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국가는 유엔(UN)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과 위훈을 기려 후대에 계승하기 위하여 6⋅25전쟁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을 유엔(UN)군 참전의 날로 정하였으며, “참전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이 2013년 7월 26일 공포되면서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매년 정부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6⋅25전쟁이 발발했다. 이에 미국 트루먼 대통령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하고, 북한의 적대행위 중지와 38도선 이북으로 철수 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과 대한민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전 세계 22개국의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을 구하고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6⋅25전쟁에 참전했다. 전쟁 이후 정전협정 시까지 유엔군 전사 3만 7,902명, 부상 10만 3,460명, 실종 또는 포로 9767명 등 총 195만 참전군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었다.

그렇게 그들의 희생으로 전쟁 이후 폐허가 된 대한민국에서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눈부신 경제성장과 성숙한 민주화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그들과 함께 지켜낸 유산임을 잊지 않으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는 그들의 희생과 피로 만들어진 것임을 명심하고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강원동부보훈지청에서는 올해 7월 27일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강릉시립교향악단의 공연으로 「이야기가 있는 6⋅25전쟁 영화 OST 음악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7월 27일(목) 19시 30분부터 약 1시간 20분 동안 강릉아트센터 대공연장(사임당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입장료는 무료,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호국을 주제로 한 보훈문화제 사업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감사 분위기를 조성하고, 호국의 역사를 되새기면서 보훈의 가치를 이해하고 다음 세대에게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목적으로 개최된다.

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 또는 가족과 함께 익숙한 콘서트와 토크쇼를 접목한 영화(드라마) OST 공연을 관람하며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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