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시책 종합평가 우수기관, 자살 예방관리 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양구군보건소 전경.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강원도가 보건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2일과 13일 양일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개최하는 ‘2019년 강원도 보건사업 발전대회’에서 양구군보건소(소장, 오경희)가 보건시책 종합평가 분야 우수기관과 자살 예방관리 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한다.

이에 따라 양구군보건소(이하 보건소)는 표창과 함께 상금 500만 원도 수상한다. 보건소는 보건시책 종합평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해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자살 예방관리 사업에 있어서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 재활 및 사회 복귀를 위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됐다.

보건소는 매년 연중 어르신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하고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건강걷기대회와 건강 실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출산율 제고와 노인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과 치매안심센터를 신축해 운영을 눈앞에 두고 있고,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관리 사업과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금연클리닉과 방문 사업, 심뇌혈관질환 및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등 통합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선제적인 감염병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급·만성 감염병 예방관리와 방역 및 살균소독 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농촌지역의 취약한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 등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분만 취약지(분만 산부인과) 지원 사업과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등도 운영하고 있다.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정신질환자를 등록해 관리하고, 재활 및 사회로의 복귀를 돕고 있으며,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살 고위험군 관리 네트워크와 응급실 기반을 구축하고, ‘도란도란 행복마을 프로젝트 Ⅱ’를 운영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가족 교육’ 프로그램을 연 12회 실시하고, 생명사랑 마음 나눔 공동체 사업도 추진 중이다.

보건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사회 건강증진 사업 평가’에서 신체활동 분야 우수시관으로 선정돼 지난 10월 31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이달 5일에는 ‘2019년 신종 감염병 및 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평가대회’ 결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6일에는 ‘2019년 강원도 정신건강 발전대회’에서 이반장연합회가 대상을,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최우수 센터 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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