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등 15개 기관, 단․업체 260여명 참여

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명길)는「2017년 수난대비 기본훈련(인명구조) 및 해양오염 방제훈련」을 6월 21일 속초해양경비안전서 상황실 및 속초 앞바다에서 실시한다.

【속초=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명길)는「2017년 수난대비 기본훈련(인명구조) 및 해양오염 방제훈련」을 6월 21일 속초해양경비안전서 상황실 및 속초 앞바다에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속초 조도 동방 1.5해리 해상에서 유조선과 유람선이 충돌해 유람선 해상 추락자 및 화재 발생과 유조선 화물탱크 파공으로 경유가 다량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한다.

또한 인명구조 훈련과 해양오염 방제훈련을 동시에 실시하여 복합적인 대규모 해난사고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신속한 초동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인명구조 세부 훈련내용으로는 ▲ 해상추락자 신속 구조 ▲ 항공기를 이용한 표류자 구조 ▲ 유람선 화재발생에 따른 승객 퇴선구조 및 화재진압이며, 해상방제 세부 훈련내용으로는 ▲ 사고선의 기름 유출방지를 위한 파공부위 봉쇄, 자체 기름 이송 ▲ 유출유 확산방지 및 포집을 위한 오일펜스 설치 ▲ 유회수기, 흡착재 이용 유출유 회수를 실시한다.

또한, 해상방제와 함께 속초해경서에 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사고처리와 방제를 총괄 지원, 관리하고 선주측과 지자체 등이 참여하여 관계기관간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금번 훈련으로 속초해경, 관계기관, 오염원인자가 함께 참여하여 각자 역할 점검을 통해 실제 발생 할 수 있는 대규모 해양사고에 신속한 초동 대응능력이 한층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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