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적합도 “文(23.8%) vs 李(17.2%) vs 潘(15.2%)”
대선 3자대결 “더민주(41.5%) vs 국민(17.9%) 새누리(13.5%)”

【강원신문=박수현 기자】=제20대 총선결과를 가장 근접하게 예측한 바 있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1월말 정기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23.8%로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17.2%의 지지를 얻어 15.2%에 그친 반기문 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2위를 차지했다.

차기 대선 3자대결 시 정당후보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5%로 계속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력한 정계개편 시나리오 중 하나인 새누리당 탈당파와 국민의당 등이 제3지대 정당을 창당할 경우에도 ‘더민주(40.8%) vs 제3지대(22.2%)’로, 더민주가 18.6%p 여유있게 앞섰다.

■ 차기 대권 “문재인 23.8%(▲0.7) vs 이재명 17.2% vs 반기문 15.2%(▼4.2)”

여덟 명의 후보군을 상정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23.8%의 지지율로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다자대결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재명 성남시장이 17.2%의 지지율로 15.2%에 그친 반기문 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제치고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뒤를 이어 ▲안철수(6.9%) ▲박원순(5.8%) ▲손학규(5.4%) ▲오세훈(3.5%) ▲유승민(3.2%)순으로 나타났다.

10월말 대비 ▲문재인(23.1% → 23.8%) 전 대표는 0.7%p ▲오세훈(3.4% → 3.5%) 전 서울시장은 0.1%p 소폭 상승한 반면, ▲반기문(19.4% → 15.2%) 총장 4.2%p ▲안철수(11.4% → 6.9%) 전 대표 4.5%p ▲박원순(6.1% → 5.8%) 서울시장 0.3%p ▲손학규(5.8% → 5.4%) 전 대표 0.4%p ▲유승민(4.8% → 3.2%) 의원은 1.6%p 각각 하락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남성(23.2%) ▲여성(24.4%) ▲30대(43.5%) ▲40대(32.5%) ▲서울(26.5%) ▲경기·인천(22.0%) ▲호남(22.9%) ▲부산·울산·경남(31.6%) ▲자영업(20.1%) ▲블루칼라(26.6%) ▲화이트칼라(39.2%) ▲전업주부(18.9%) ▲학생(22.9%)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단숨에 2위를 기록한 이재명 시장은 ▲19·20대(30.3%) ▲충청(22.1%) ▲대구·경북(22.5%)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반기문 총장은 ▲50대(23.6%) ▲60대(29.0%) ▲강원·제주(26.0%) ▲농축수산업(25.2%) ▲기타·무직(21.0%) 계층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정파별로 새누리당 지지층의 51.6%가 반기문 총장을 지지한 가운데 더민주는 ▲문재인(51.0%) ▲이재명(20.2%) ▲박원순(8.6%)순, 국민의당은 ▲안철수(31.1%) ▲이재명(19.6%) ▲손학규(10.4%)순, 정의당은 ▲이재명(35.6%) ▲문재인(23.0%) ▲박원순(11.5%)순, 무당층은 ▲반기문(22.9%) ▲이재명(12.9%)순으로 나타났다.

■ 대선 3자대결 “더민주 41.5%(▼0.2) vs 국민의당 17.9%(▲5.0)”

내년 대선에서 새누리당·더민주·국민의당 3자대결 시 정당후보 지지도는 ▲더민주(41.5%) ▲국민의당(17.9%) ▲새누리당(13.5%)순으로, 더민주가 계속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당이 처음 새누리당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지난 10월말 대비 ▲국민의당(12.9% → 17.9%)은 5.0%p 급등한 반면, ▲더민주(41.7% → 41.5%)는 0.2%p 소폭 하락했고, ▲새누리당(33.6% → 13.5%)은 무려 20.1%p나 급락했다.

더민주는 ▲남성(40.9%) ▲여성(42.2%) ▲19·20대(53.0%) ▲30대(62.8%) ▲40대(55.4%) ▲50대(27.8%) ▲서울(45.5%) ▲경기·인천(38.9%) ▲충청(45.8%) ▲호남(48.5%) ▲대구·경북(31.2%) ▲부산·울산·경남(43.1%) ▲강원·제주(33.3%) ▲자영업(40.7%) ▲블루칼라(42.6%) ▲화이트칼라(64.6%) ▲전업주부(30.6%) ▲학생(39.4%) ▲기타·무직(30.8%)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3위로 추락한 새누리당은 ▲60대(24.9%) ▲농축수산업(30.7%) 계층에서만 선두를 지켰다.

■ 제3지대 창당 시 “더민주(40.8%) vs 제3지대(22.2%) vs 새누리당(12.3%)”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계개편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누리당 탈당파와 국민의당 등이 제3지대 정당을 창당할 경우를 가정한 정당후보 지지도는 ▲더민주(40.8%) ▲제3지대 정당(22.2%) ▲새누리당(12.3%)순으로, 더민주가 18.6~28.5%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제3지대 정당은 ▲50대(33.4%)와 ▲60대(32.8%)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더민주는 ▲남성(43.3%) ▲여성(38.3%) ▲19·20대(55.7%) ▲30대(61.2%) ▲40대(51.8%)▲서울(46.6%) ▲경기·인천(40.1%) ▲충청(43.7%) ▲호남(45.1%) ▲대구·경북(33.6%) ▲부산·울산·경남(38.3%) ▲강원·제주(27.1%)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 조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담화를 발표한 직후인 11월 30일 오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91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6년 10월말 현재 행자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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