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29일 오후 1시 30분, 동해·묵호항 묵호지구에서 열려

【강원신문=박수현 기자】=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9월 29일 오후 1시 30분에 동해·묵호항 묵호지구에서 동해·묵호항 재창조 사업(1단계) 기공식을 개최한다.

동해·묵호항 묵호지구는 그간 항만기능 저하로 기존 시설이 유휴화 및 노후화되어 주변상권이 침체되는 등의 문제를 겪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주민이용이 상대적으로 제한되는 항만공간을 해양과 시민 생활이 공존하는 행복 공간을 조성하여 지역주민에게 돌려주고 주변의 도심기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동 사업을 추진하였다.

본 사업은 전체 1-2-3단계로 나누어 단계별로 시행하되, 사업추진이 용이하고 개발이 가능한 1단계 사업부터 추진하고 2, 3단계 사업은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총사업비 126억원을 투입하여 중앙부두에서 어항구 경계까지 약 3만5,000㎡ 부지에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터미널을 이전 건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또한, 동 지역을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수변공원, 광장, 어선 보호를 위한 파제제 등도 설치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230여만 명의 관광객 방문과 1,700여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유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논골담길, 묵호항 등대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동반 상승(시너지) 효과로 동해시의 미래성장축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성기 해양수산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동해·묵호항 묵호지구가 해양공간 확보 등을 통해 동해안 지역의 해양관광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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