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최고위원 송현섭, 여성 최고위원 양향자, 청년 최고위원 김병관 선출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5선 국회의원 추미애 후보가 선출됐다. <사진=YTN 캡쳐>

【강원신문=박수현 기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8.27 전당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날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에 5선 국회의원인 추미애 후보가 선출됐다.

추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시 송파구 잠실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회에서 54.03%로 과반수를 넘겨 승리했다.

반면, 이종걸 후보는 23.89%, 김상곤 후보는 22.08%를 얻는데 그쳤다.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오른쪽 다섯번째)이 8.27 전당대회를 통해 강원·충청 권역 최고위원으로 확정돼 당 지도부에 입성하게 됐다.
 <사진=YTN 캡쳐>

또한 여성부문 최고위원으로는 양향자 후보가 선출됐다. 양 후보는 57.08%를 얻어 유은혜 후보(42.92%)를 제쳤다.

청년부문 최고위원에는 김병관 후보가 55.56%를 얻어 청년 부문 최고위원에 무난하게 선출됐다.

노인부문 최고위원에는 송현섭 후보가 선출됐다. 송 후보는 60.14%로 제정호 후보(39.86%)를 제치고 노인부문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앞서 원외 인사인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이 8.27 전당대회를 통해 강원·충청 권역 최고위원으로 확정돼 당 지도부에 입성하게 됐다.

원주 출신인 심 최고위원은 원주고와 상지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더민주의 당직자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당에서 국가전략연구소 전문위원, 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추미애 신임 당 대표는 “21년 전인 95년 8월 27일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 입당 원서를 쓴 날이 바로 오늘이다”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사태와 관련해 “대선 승리로 갚겠다”며 울먹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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