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일 고성군수,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경제 숲 조성에 최선 다할 것"

고성군 토성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져 마을과 건물이 불타는 등 시내의 건물 주변이 온통 불에 휩쌓여 있다.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지난 4월, 발생한 산불 피해지의 신속한 산림복구를 위해 산불피해 국·도비를 포함해 84억 9000만원을 투입하여 긴급 복구를 추진한다.

군은 산불발생 피해지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종합복구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주민의견 수렴 및 지역여건에 맞는 수종 선정, 산사태 등 위험지역의 사방복구사업, 연차별 추진계획 등을 반영해 예산 반영된 사업부터 우선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산불피해지 임목조사 용역을 마치고, 단기적으로는 가시권 임목벌채와 경관조림, 가로수 벌채, 사방복구사업, 마을정자 철거, 소공원 임목폐기물 처리는 완료하였고 조경수 식재는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가시권 제외지역 임목벌채, 재해방지조림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전액 국비 81억 900만원을 투입하여 지역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물질 차단을 위해 170ha에 대한 산불피해목 긴급벌채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산불피해 주택 위험목 및 산림피해목 신속처리로 국민안전 강화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억 6030만원을 투입해 숲가꾸기에 나서며, 산불방지대책으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운영 및 장비 구입 등에 1억 7280만원을 투입하고, 산림재해 일자리 단기 사업에 48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긴급벌채를 할 계획이며, 올해 연말까지, 벌채 구간 중, 가시권 도로변 50ha에 대해서는 가을철 경관 복구 조림을 우선 시작하고 산림복구 및 경관개선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일 군수는 “산불 피해지의 산림자원을 대상으로 벌채·조림 등 산림복구 계획 수립과 산주와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경제 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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