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초기발견 및 진압‘골든타임’확보 방안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속초시가 지난 7월 18일, 속초관광수산시장 대형주차장 아바이갤러리에서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속초시가 지난 7월 18일, 속초관광수산시장 대형주차장 아바이갤러리에서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속초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45백만원(국비 242백)을 확보하여, 432개 개별점포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은 노후된 건물들이 밀집해 있어 전기와 가스, 냉난방 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화재 발생 시 초동 대처가 불가능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큰 곳이다.

화재 발생 시 발생하는 연기와 열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며 각 점포별로 유·무선 감지기를 설치하고, 상인회 사무실 등에 관제시스템을 설치하여 24시간 화재발생시 즉시 소방서 및 점포주에 화재사실을 통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각 시설이 설치되면 화재 발생 시 발화요인을 조기 감지해 소방서와 상인에게 즉각 통보되기 때문에 초기 진압이 가능해 진다.

시는 오는 8월에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업체선정 과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정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에 당선돼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발판을 만들었다."며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화재안전 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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