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원신문] 최미숙 기자 = 강릉시의회는 22일 오전10시 각 상임위원회(행정위원장 조대영, 산업위원장 배용주) 별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대영 의원은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에 있어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한 열린 공간에서 토론과 주민설득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주민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주민공감대와 민원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또 김미랑 의원은 평생학습관에서 추진하는‘찾아가는 공동주택 학습나눔터 배달강좌’는 기존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중복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당 주민들이 직접 원하는 강좌를 선정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또한 건전한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이재모 의원은 축산분뇨 악취로 주변 주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고 민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집행부에서 축산분뇨 악취를 감시 한다고 하는데, 악취 발생한 후 그에 따른 대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악취저감을 위한 근본 대책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 또한 친환경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여러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의 타당성을 충분히 피력하여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기영 의원은 최근까지 농산물 도매시장 시설개선을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농민들이 시설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는 사후 시설 관리가 미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 시설투자 후 많은 농민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 관리감독에 더욱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농민들을 위해 시설개선 등 많은 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농민들을 대변하고 도매시장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서는 속히 시에서 도매시장의 주식지분율을 높여 도매시장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 하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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