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다중이용 민간시설물...안전관리 의무이행 여부 중점 점검

[원주=강원신문] 황미정 기자 =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승기)은 도내 공공․민간시설물의 안전성 및 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2019년도‘시설물 관리실태 연간 점검계획’을 발표했다.

원주국토청에 따르면 지난‘18년 하반기에 도내 공공시설물 관리실태를 점검하여 안전점검 실시시기 경과 등 30개 기관․797건의 규정 위반사항을 적발한 바 있으며, 금년에는 공공시설물은 물론, 노후(老朽)한 다중이용 민간시설물을 중심으로 점검을 시행하여 최근 시설물 안전사고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번 시설물 관리실태 점검은 공공시설물을 5월과 10월에, 민간시설물은 9월에 각각 2개월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공공시설물은 지난해 적발내용 후속조치 여부와 함께 적발건수 상위 20개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시설물 안전점검(진단) 전문기관에 대해서도 국토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등록요건 및 부실 점검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박승기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지난해 점검결과, 공공 관리주체의 전문성 부족과 안전 불감, 잘못된 관행 등 많은 문제점이 지적됨에 따라, 금년 점검을 통해 공공․민간 시설물에 대한 관리체계를 확고히 정립․개선하는 한편, 중대결함 등 시급을 요하는 사항에 대하여는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함으로써,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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