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는 최근 산행중 길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을 때 강원119신고앱으로 신고하여 신속하게 도움을 받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평소 119신고앱을 스마트폰에 깔아둘 것을 당부했다.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김충식)는 최근 산행중 길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을 때 강원119신고앱으로 신고하여 신속하게 도움을 받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평소 119신고앱을 스마트폰에 깔아둘 것을 당부했다.

2018년 10월 14일 현재까지 강원119신고앱으로 신고되어 구조한 건수는 142건 169명이다.

최근 3년간 강원119신고앱 활용 구조건수는 2015년 179건(311명), 2016년 184건(441명), 2017년 252건(362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는 산악사고가 총 62.3%(383건)를 차지하고, 이어서 조난사고 116건(18.9%), 교통사고 23건 (3.7%), 벌 쏘임 4건(1.3%), 기타 수난사고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84.2%(518건)가 산에서 신고하였고, 도로나 강가에서 6.2%(38건), 기타 주택가 등에서 9.6%(59건)가 발생하여 대부분 등산중 사고를 당하거나 조난을 당하는 경우에 강원119신고앱으로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로는 평창 12.4%, 정선 9.4%, 춘천 8.5%, 인제 8.3%, 홍천 8.1%, 원주 6.2%, 강릉 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산악, 도로 등에서 응급상황발생시 강원119신고앱으로 신고하면 119상황실에서 가장 가까운 구조대원에게 신고자의 위치를 전송하고, 신고자는 출동한 119구조대원의 진행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으며, 신고자의 다친 부위나 주변 환경을 영상이나 사진으로 전송하면 출동대원이 신속한 구조와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평소 스마트폰에 강원119신고앱을 다운받아 놓고 응급상황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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