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강원도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지원으로 도내 사회적경제조직들이 협력해 개발한 사회적경제 로컬푸드 도시락 ‘강원만찬’ 사업이 ‘강원만찬협동조합’ 창립을 통해 도내 로컬푸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만찬협동조합은 도내 로컬푸드를 활용한 도시락 생산기업(원주푸드협동조합, 평창지역자활센터, 상지대학교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및 지역 로컬푸드 활성화를 지원하는 후원자(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10인의 조합원(이사장 류혜숙/상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이 참여하여 지난 7월 9일 창립총회를 열고, 7월 26일 협동조합 설립허가 및 사업자등록을 마무리하였다.

강원만찬협동조합은 도내 농특수산물 및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생산물을 활용한 도시락 제작·판매를 통해 지역기업들의 판로확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8월 내 조리시설 세팅 및 조리인력 고용을 마무리하고, 9월 내 도내 대학교 매점 등에 간편식도시락 및 즉석식품 등을 납품·판매하면서 사업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우선제도를 활용하여 도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및 홍보를 한 결과 맞춤도시락 제작 및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올해 사업을 안정화시키고 지속적인 확장을 도모하고자 중앙조리시설 구축 및 소셜 프랜차이즈 사업도 준비 중에 있다.

강원만찬협동조합 류혜숙 이사장은 “강원만찬 사업이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속에서 협동조합으로 새롭게 출발하였다. 도내 로컬푸드 및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열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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