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초등학교(교장 곽영일)는 26일(목) 제 3회 핑크셔츠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철원=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청양초등학교(교장 곽영일)는 26일(목) 제 3회 핑크셔츠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핑크셔츠데이는 2007년 캐나다 노바스코샤에 소재한 어느 중학교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개학날 친구들에게 멋지게 보이고 싶어서 핑크색 옷을 입고 등교를 했는데 이상하게도 핑크색 옷을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따돌림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두 명의 선배가 핑크색 옷을 50벌 사서 친구들에게 무료로 나눠주었고 다음날부터 이 학교 학생들 모두 핑크색 옷을 입고 등교를 했는데 이일을 계기로 핑크 티셔츠는 학교 폭력예방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청양초등학교에서는 이 날 학교폭력 예방을 상징하는 핑크티셔츠를 전교생이 입고 친구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말을 적은 스티커를 친구 가슴에 붙여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생명존중 동영상을 보면서 너와 나 다름과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친구에게 어떤 말이 위로가 될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친구의 장점을 더 많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힘이 약한 친구들을 더 많이 배려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곽영일 교장은“생명존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소통과 배려가 넘치는 행복한 학교환경 조성 및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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