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인제군이 읍・면 소재지 주요 구간의 가공선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하며 깨끗하고 청정한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군은 앞서 인제와 상남면의 지중화 사업을 마무리 하고, 오는 2019년까지 서화면, 남면, 기린면, 북면 지역 총 4.2km 구간에 총 사업비 135억원을 투입하여 거미줄 같이 엉켜 있던 전선을 땅속에 묻고 전신주를 없애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화면 지역은 2016년 11월 착공, 총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하여 서화면 천도리 서화면사무소 입구부터 광명슈퍼~농협 하나로마트~금호철물까지 800m 구간의 한전선로 지중화작업과 통신선로 지중화 작업이 이달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2018년부터는 남면, 기린면, 북면 시가지를 대상으로 지중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남면시가지 가공선로 지중화사업은 신남리 신남버스터미널~부평초교, 신남우체국~남면사무소 구간 1.2km로 총 사업비 35억을 투입하여 11월 중 한국전력 및 6개 통신사와 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추진 되며, 기린면은 현리 내린천빌리지~3군단까지 1.3km구간에 34억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관계 기관 협의, 도로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북면지역은 2015년 원통초교에서 원통5거리 일원 450m 구간의 지중화사업이 1차 진행되었으며, 내년도 추가 사업으로 원통교차로~원통오거리

~원통초등학교 구간 950m에 사업비 30억을 투입하여 내년 공사에 착공, 오는 2019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현재 2018년 한전지중화사업 신청이 완료된 상태이다.

이외에도 상남면은 지난해 상남삼거리 일원 510m구간이, 인제읍은 2012년도에 주요 시가지의 지중화 사업이 마무리 되어 인제군 6개 읍ㆍ면

주요 시가지의 전선 지중화사업으로 깨끗하고 청정한 도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전신주 및 전선 등이 사라져 쾌적한 거리환경과 주민 보행 및 교통 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상권 회복으로 경기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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