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소장 전제은)는 21일 소나무에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인 소나무재선충병 발견 및 피해 확산 차단을 위해 산림청 헬기를 타고 태백시 관내 합동정밀예찰을 실시했다

【태백=강원신문】황영아 기자 = 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소장 전제은)는 21일 소나무에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인 소나무재선충병 발견 및 피해 확산 차단을 위해 산림청 헬기를 타고 태백시 관내 합동정밀예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찰은 소나무재선충병이 발견된 정선군, 봉화군 접경지역과 지상예찰이 어려운 비가시권지역,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의심목, 고사목 등 재선충병의 확산 우려가 있는 인근 지역까지 누락지역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실시됐다.

태백국유림관리소는 예찰조사 중 발견된 소나무류 고사목에 대해서는 즉시 GPS좌표를 취득하여 지상예찰조사를 실시하고, 소나무재선충 전담반과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투입해 해당 고사목의 시료를 채취·분석할 계획이다.

관리소 보호팀 노현철 팀장은 “소나무재선충병 차단은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태백시민들도 소나무재선충병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죽은 소나무 발견 시 태백국유림관리소(☎033-550-9922)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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