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1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초청하여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를 개최하고 도의 주요 현안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내년도 주요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 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문순 도지사는 도의 주요현안에 대해 정부정책 반영과 입법과제, 정부 예산에 반영해야 할 사업 등을 구분하여 설명하고 범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정부 정책 반영이 필요한 현안과제는 대선공약 과제로 확정․발표된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원주 부론 첨단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포함한 플라이양양 설립, 설악~금강 연계 국제 관광벨트 조성 등 11건이다.

입법 과제는 동계올림픽시설 국가 사후관리를 위한 관련법 개정, 접경지역 군사시설 보호구역 축소 관련법,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 6건이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야할 과제는 스마트토이 SW융합 생태계 조성, 경원선 철도 건설, 동해안 군 경계철책 철거, 폐광지역 관광상품 개발, 삼척 이사부역사문화 창조 등 41건이다.

특히, 강원도는 올해 국비확보 목표액인 5조 2천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소속된 상임위원회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기획재정부에서 국회로 제출되는 9월 1일까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적으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