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관내 12개 기관․업체 참여

【속초=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속초시는 전쟁이전 국지도발과 대형 재해․재난 등 국가비상사테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17 을지연습’을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속초시민을 포함한 관내 12개 기관․업체(속초시, 속초시의회, 속초경찰서, 속초소방서, 속초세무서, 속초세관,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춘천지검속초지청, 속초우체국, 속초해양경찰서, ㈜케이티 속초지점, 한국전력공사 속초지사) 803명이 참여하여 실시하게 된다.

특히 전쟁 전 국지도발에 따른 통합방위사태 선포에 따라 통합방위지원본부 구성․운영을 시작으로 공무원들의 비상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불시 비상소집 훈련, 개인별 전시직제 편성 훈련, 전시 창설기구 운영, 유관기관 복합재난대비훈련 등 비상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6.25전쟁 사진전시회’, ‘군용물품 전시회’ 등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를 을지연습 기간에 병행 실시하고 주먹밥 시식회를 개최하여 전쟁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 내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사전준비를 위하여 을지연습 기간중 접경지역을 제외한 강원도 및 올림픽인접지역은‘2018평창동계올림픽’준비과제 추진평가회의를 추가로 시행하여 미비점 보완 및 추가과제를 선별하여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특히, 연습기간 중인 23일 오후 2시에는 실제 전쟁 발발상황을 가상한 공습경보에 따른 주민대피훈련인 ‘제404차 민방공 대피 훈련’이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20분간 전국적으로 실시될 예정으로 모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대비 훈련 숙달과 함께 매년 실시되는 을지연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으로 시민안보 의식 제고 확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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