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시・군 보건소 감염병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감염병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교육을 21일, 원주시보건소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일선에서 지역주민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보건소 직원을 대상 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예방요령 등을 효율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중 강원도 지역에서 주로 발생되는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9~11월)에, SFTS는 4~10월이 호발시기이나 최근에는 연중 발병하는 추세이다.

특히, SFTS는 아직까지는 예방 백신 및 치료약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두통, 구토 등의 임상증상이 나타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나 고령의 기저질환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쯔쯔가무시증과 SFTS는 예방접종 백신이 없어 진드기 접촉의 최소화를 통한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를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 등으로 피부노출을 피하고 풀밭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놓지 않아야 하며 휴식시 돗자리 사용 및 풀밭에서의 용변을 금지해야 한다. 또한 농작업시, 등산등 야외활동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고 농작업후 평상복과 분리 작업복 세탁,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감염을 예방하고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딱지)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일선 보건소를 통해 지역 주민 대상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의료기관 등에서 의심환자 발생시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예방수칙과 함께 증상 발생 시 초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주민교육과 홍보를 병행하여 실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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