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도청 신관 3층 전략회의실에서 도내 응급의료기관 책임자와 119구급상황관리사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간 이송체계 효율화와 응급환자 소생률 제고를 위한 전원조정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도청 신관 3층 전략회의실에서 도내 응급의료기관 책임자와 119구급상황관리사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간 이송체계 효율화와 응급환자 소생률 제고를 위한 전원조정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원업무란 응급실로 이송된 환자가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119종합 상황실의 조정과 진료정보 핫라인을 통해 진료나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여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업무를 말한다.

119종합상황실에서는 2013년부터 뇌출혈이나 심근경색 등 보건복지부 중증 질환정보시스템의 11개 중증질환(뇌출혈수술, 신생아, 중증화상 등) 정보에 해당하는 응급환자를 중심으로 병원 간 이송을 조정ㆍ안내 하는 전원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전원 수용의 결정권한을 가진 전문의와 핫라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전원 조정 업무를 강화하여 병원 간 이송체계를 효율화하고 응급환자 소생률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기 119종합상황실장 직무대행은 "응급환자의 경우 병원간 이송이 지체되면 환자의 상태가 급속히 악화될 수 있다"며 "정확한 의료 정보 전달을 통한 전원시스템을 구축해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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