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오전11시 40분경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점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됐다.

【삼척=강원신문】황미정 기자 = 5월 6일 오전11시 40분경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점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1대, 진화차량 19대, 산림공무원 및 산불진화대 450명 등 진화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하여 현재 진화작업 중에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이 발생한 삼척시 도계읍 점리 지역은 소나무 단순림으로 불에 타기 쉬운 침엽수가 우거져 있는데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작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산불진화 현장에는 삼척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고, 가용 가능한 산불진화인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산불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군부대 등 가용인력을 추가진화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산림헬기와 진화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산불이 가옥․가축 등으로 번져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진화인력을 민가 주변에 배치해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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