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나물 한마당(4.28~4.30) 약초와 독초 비교 전시

【문화=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4.28일부터 4.30일까지 3일간 춘천역 앞 광장에서 「제2회 강원산나물 한마당」행사장내 산나물과 독초를 비교 전시하여 헷갈리기 쉬운 산나물을 구별하는 홍보의 장을 마련하여 학생들에게 강원도 산나물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는 봄철 산나물 채취와 수확시기에 생김새가 비슷하여 오랜 경험이 아니면 알기 어렵고 헷갈리는 나물들을 비슷한 독초와 비교하여 전시함으로써 도시민들과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봄나물로 오인하기 쉬운 대표적인 독초는 여로, 박새, 동의나물이 있으며, 여로는 원추리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박새는 산마늘(명이나물)과 헷갈리기 쉬운데 박새는 냄새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독초인 동의나물은 곰취와 잎 모양이 유사하여 가장 헷갈리는데 곰취는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거칠거나 날카롭고, 동의나물은 밋밋하거나 둔한게 특징이다.

특히 버섯류 채취체험과 꽃잎차 시음, 산나물비빕밥 시음, 야생화 전시, 목제품 가공, 숲생태공예, 산양삼화분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도에서 도시민의 귀산촌 유입을 위한 산촌주택 컨설팅과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운영하며, 이외 참여자와 함께하는 즉석노래자랑, 산나물 퀴즈, 가수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무대공연도 마련하여 한다.

금번 행사에는 12개시군 50개업체가 참여하며, 그 동안 알뜰살뜰 키운 봄 산나물 등 다양한 임산물을 선보여 봄식탁을 풍요롭게 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산나물은 곰취, 도라지, 고사리, 더덕, 취나물, 갯방풍, 산마늘, 곤드레, 곰취, 두릅과 산양삼과 건나물류, 약초류와 취떡, 도라지엿 등 산양삼주 등 가공식품도 함께하는 판매장을 열 계획이다.

도 박재복 녹색국장은 “강원도 산림이 지닌 산림자원의 매력을 활용하여 도내 임업인들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휴양과 소득을 함께 펼칠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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